• 경찰청, “당신의 일상을 지키겠습니다”
  • 입력날짜 2026-10-01 10:46:01
    • 기사보내기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등 대상 종합 치안 활동 추진
▲경찰청 ⓒ영등포시대 db
▲경찰청 ⓒ영등포시대 db
경찰청이 여성 대상 강력범죄와 사고로 높아진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종합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앞서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순찰 신문고(경찰 민원24)를 통해 범죄 우려 장소와 CCTV·비상벨·조명 등 안전시설이 필요한 곳에 대한 국민 제보를 받았다. 제보 내용은 순찰 활동과 지역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과 자율방범대·민간 경비업체 순찰 구역 설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과 원룸촌, 공·폐가 주변을 중심으로 탄력 순찰을 강화하고, 사각지대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탑재한 경찰 드론 45대를 투입한다. 순찰로봇을 시범운영 중인 관서도 관련 지역에 순찰 로봇을 투입한다.

스토킹·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도 강화한다. 112신고 시 원칙적으로 ‘코드1’ 이상을 지정해 지역 경찰·여청·형사가 동시 출동하도록 하고, 위치 전송과 영상·음성·채팅 신고가 가능한 112신고 앱 홍보도 확대한다.

민간 경비업체와 자율방범대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에스원·SK쉴더스·KT텔레캅 등과 협력해 출동 차량 483대를 여성 안심 귀갓길 등 취약지역 619개소에 배치했으며, 전국 147개 자율방범대의 여성·학생 대상 ‘귀가 동행 서비스’도 확대한다.

CPTED 사업은 여성 안심 귀갓길 1,230개소에 CCTV와 조명 등을 확충하는 데 집중한다. 지자체와 협의해 지능형 CCTV·음성인식 비상벨·안심앱·동행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범죄취약지역에는 이동형 CCTV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경비업체와 협업해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가정용 감시카메라·비상벨 등 범죄예방 물품 할인 지원사업을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외국인 여성 보호를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 71개 단체와 광역 예방순찰대 외사팀 23개팀 128명이 외국인 여성 밀집 지역 등을 합동 순찰하고, 다문화 지원센터와 연계한 범죄예방 교육도 시행한다. 범죄 피해를 본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출입국 통보 면제 제도를 안내해 신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때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며 “국민이 알려준 범죄 취약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지역의 치안 역량을 연계해 여성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