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강선우 법정구속은 사필귀정”
  • 입력날짜 2026-10-15 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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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 ‘갑질·뇌물 듀오’ 의원직 제명 추진
▲정점식 원내대표(왼쪽)가 15일 민주당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원내대표(왼쪽)가 15일 민주당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강선우 의원이 서울시의원 공천 대가로 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10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와 재판이 야당 의원에게는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여당 의원에게는 한없이 느리게 진행되는 ‘야당 탄압·여당 보호’의 법칙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 의원들의 수사와 재판 속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7월 압수수색을 받고 10월 2일 기소된 뒤 올해 7월 16일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수사부터 재판까지 단 1년 만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반면 강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겨우 1심 판결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선우 사건은 그나마 양반”이라며 “친명계 김병기 의원은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친명에 가까워질수록 경찰 수사의 칼끝이 무뎌진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에 김병기 의원 관련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천지의 민주당 가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에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민주당 당원 명부부터 압수수색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강 의원 사건을 “개인의 비리가 아니라 민주당 공천 뇌물 비리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김민석 당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병기·강선우, 이른바 ‘김·강 갑질·뇌물 듀오’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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