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개최
  • 입력날짜 2020-05-27 13:31:48
    • 기사보내기 
이해찬 대표 “처음 6개월이 4년을 좌우한다”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77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의원 활동과 코로나 이후의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오전 THE-K 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21대 국회의 과제는 명확하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겪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경제위기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3~4월에 들어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고, 휴직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집에서 실제로 음식 재료를 구매해서 먹는 수요가 많아져서 식품 재료 분야는 지금 호황인 상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파장을 미칠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해찬 대표는 이에 앞서 당선인들을 향해 “처음 6개월이 4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처음 6개월을 어떻게 착지하느냐에 따라 좋은 평가가 나올 수도 있고, 나쁜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또 지역에서도 착지를 잘하셔서 좋은 성과를 내서 이다음 국회에서 여러분 전원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박 2일로 하게 되어 있는 워크숍을 코로나19로 인해 축약해서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8월쯤에 정기국회 앞둔 워크숍이 한 번 더 있을 텐데 그때는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1박 2일의 알찬 워크숍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당선인 워크숍은 21대 국회 4년의 초석을 다지는 아주 중요한 자리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오늘 워크숍은 국난극복의 길을 여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의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21대 국회 민주당의 과제와 국회 운영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의원님들과 자주 소통하고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