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영등포구, 장애인 유도블럭 위에 의자 설치
  • 입력날짜 2020-05-29 11:09:17
    • 기사보내기 
장애인 행사도 중요하지만, 시설관리도 철저히 해야!
장애인 유도블럭위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영등포구청 버스 정류소 Ⓒ영등포시대
장애인 유도블럭위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영등포구청 버스 정류소 Ⓒ영등포시대
영등포구청 버스 정류소(ID : 19-168)에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위에 의자를 박아 두어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따라 걷는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7일 독자의 제보를 받은 본지는 28일 오전 영등포구청 버스 정류소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 독자의 제보대로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됐다.

현재 상태라면 시각장애인이 유도블럭을 따라 걷는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블록으로 선형과 점형이 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등대와 같은 설치물이다.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에 주차를 하거나, 적치물을 쌓아놓은 경우는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 단체와 각 자치단체는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영등포구 역시 4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대체식을 지원받는 저소득·독거 장애인 130명에게 ‘한 끼 든든 도시락’을 지원한 바 있다. 도시락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관리 또한 이에 못지않은 일일 것이다.

편집국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