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강조
  • 입력날짜 2020-06-01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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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윤미향 의원 기자회견 의혹 해소엔 부족”
민주당은 제21대 국회 임기가 사실상 시작된 첫 월요일인 6월 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1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사진 가운데)는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21대 국회는 개혁 국회”임을 강조하고 “정부 개혁, 민생 개혁, 사회 개혁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6월 5일 정기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 ‘6월 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개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겠다”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고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만약에 그런 것이 조금이라도 협상 대상이 된다면 아마 많은 국민으로부터 지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김태년 원내대표 5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에 국회의 문을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라는 말을 거듭 강조하고 “국회의 문을 여는데 지체할 이유가 없다.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들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혀 6월 5일 개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강정책 개정 등 파격적 변화를 공언한 것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가 과거의 낡은 관행을 깨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면서도 “그러나 변화와 혁신은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21대 국회 개원에 조건 없이 참여해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도록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5월 29일 있었던 윤미향 의원이 기자회견에 대해 “아쉽게도 기자회견이 윤미향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하고 “신속한 검찰수사를 통해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라며, 이번 일이 위안부 인권운동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결이 의견을 내놓았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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