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진취적인 정당 만들어나갈 것”
미래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1일 국회에서 비대위 구성 후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비대의 각오를 각각 밝혔다.
먼저 김미애 비대위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성일종 비대위원은 “국회의원은 늘 약자 편”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민을 바라보며 국민들을 위한 정치”(김현아), “말이 아닌 행동”(김병민), “정치 본질의 책임과 진정성”(정원석), “젊고 패기 있고 힘 있는 정당”(김재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마다 미래통합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의 각오를 들은 후 “비대위원 각자가 앞으로 비대위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잘 표현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를 통해서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금요일(5월 29일) 저녁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네 사람이 두 시간 넘게 저녁을 하면서 원 구성에 관한 협상이 있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과 관련해 “양당의 입장이 어느 정도 분명히 드러났다”면서도 “의원 비율에 따라서 18개 상임위를 11:7 비율로 나눠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그 점에 관해서 민주당에서는 강하게 반박이 없었다. 그래서 저희는 11:7 비율은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이 법사위와 예결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법사위와 예결위를 내줄 수가 없다면서 ‘법에 규정된 6월 5일 개원일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고, 합의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가적으로 위기에 상생, 협치로 국정 과제를 하나하나 신속히 처리해도 부족할 판에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고,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6월 5일 개원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에둘러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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