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
  • 입력날짜 2020-06-02 1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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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집행에 최선 다할 것”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은 6월 2일 국회에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후, 첫 번째 원내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늘 열리는 첫 번째 의원총회의 1호 안건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 소집 요구의 건이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밝혀 법이 정한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도 더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조건 없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는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78만 명에 대한 3차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아이들의 등교를 앞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며 “지난달 20일 등교 이후 학생 5명,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들이 수업 이후 학원이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란다”며 “조심스럽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일상을 되찾고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옮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면서 우리 경제의 주요한 버팀목인 수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면서 우리 경제의 주요한 버팀목인 수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왼쪽 사진)은 이와 관련 “산업통상부가 어제 발표한 ‘5월 수출입실적’ 집계 결과,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많이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20%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당∙정은 제3차 추경 편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와 집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20년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는 중앙재정 62%, 지방재정 60%, 지방 교육재정 63%이다”고 밝히고 “미래통합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민과 민생을 위해 365일 일하는 국회 ▲당면한 국난 극복에 앞장서는 국회 ▲총선 민의에 부합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도 총선 민의에 어긋나는 무리한 고집에서 벗어나 민심을 무겁게 받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에둘러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태원클럽 발 집단감염,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한 감염에 이어 콜센터, 보습학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당은 코로나 극난 극복위원회를 지금도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주부터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코로나 국난극복위원회에서 개최한다”며 “방역 당국의 사전 조치에 대한 철저한 태세를 강조하고, 국민의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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