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욱의-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 입력날짜 2020-06-03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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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바람날까...명자나무
꽃이 아름다워
여자들이 바람날까
집안에 심지 못하게 했다는
서러운 사연 하나쯤 갖고 있을 듯한 명자나무,

그 꽃 떨군 자리에
모과 같기도 한 향기 그윽한 열매,
장미과이니 넝쿨이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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