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밑반찬 만들어 전달
  • 입력날짜 2020-07-24 2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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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임 회장 “고맙다는 인사 전해 올 때 보람 느껴”
7월 22일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재임) 18개 동 회장 18명은 전 문래2동 주민센터에서 오이지•꽈리고추•멸치볶음• 파래김 무침 등의 밑반찬 180통을 만들어 각 동에 10통씩 전달했다.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1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인 오이지 등 밑반찬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주문에 맞춰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 18개 동 회장들이 모여 밑반찬을 만든 문래2동 주민센터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동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채현일 구청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밑반찬 만드는 현장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장들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임 회장은 24일 저녁 본지와의 통화에서 “힘들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준 동 회장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에 만든 밑반찬은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과 원하는 방식으로 전달해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며 오이지•꽈리고추•멸치볶음• 파래김 무침 등을 밑반찬으로 선정한 배경에는 어르신들의 주문이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이재임 회장은 “반찬을 맛있게 잘 먹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올 때 보람을 느낀다”며 “올 추석을 즈음에 김치를 담아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는 이재임 회장이 취임한 2014년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1년 3번씩 밑반찬과 김장김치 등을 담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김미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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