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책임 있고 유능한 집권당으로 발전시키겠다”
  • 입력날짜 2020-08-01 1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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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당위원장에 박재호 의원 선출
민주당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광역시당은 위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응모한 박재호 의원을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후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경남은 부산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모두 기여한 가장 자랑스러운 고장의 하나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한 부•울•경의 끝없는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당 대표 후보(사진 왼쪽)는 “정치적으로도 부울경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정호 도당위원장과 민홍철, 김두관 위원장님, 그리고 부•울•경 원 내외 위원장님과 상시로 소통하면서 특별한 소통기구도 따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이달 29일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사흘 뒤인 9월 1일에는 정기국회가 시작돼 연말까지 넉 달 동안 계속될 것이다”며 “그 넉 달 동안 우리는 ▲코로나를 통제 ▲경제를 회복 ▲사회안전망을 확충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촉진하고 코로나 이후의 산업과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그 넉 달을 잘해야 문재인 정부가 최종적으로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그래야 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 제대로 자리 잡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그렇기 위해서 제가 당 대표 선거에 나섰다. 저는 총리와 국난극복 위원장으로서 국가적 재난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현 후보는 “그런 경험과 성과를 살려서 국난을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 민주당을 책임 있고 유능한 집권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선거는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평소에 공부를 잘해야 시험도 잘 보는 법이다. 선거도 그러하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은 지금의 고비를 넘어 반드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 그 기회를 자신에게 달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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