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원내대표 “오늘 부동산 법안을 처리하겠다”
  • 입력날짜 2020-08-04 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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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안정적 주거는 인간다운 삶의 전제조건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가운데) 8월 4일 국회에서 원내 대책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 주거 안정을 꾀할 부동산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7월 국회를 투기 근절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세제, 금융, 공급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처리할 법안들의 목표는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며 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것이다”며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는 동안 급등한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서민들은 무주택 세입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투기 세력과 다주택자의 이익 때문에 집 없는 서민이 고통받는 시대를 더는 계속할 수 없다”며 “남의 고통이 나의 즐거움이 되는 불공정의 시대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주택 서민이 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통합당도 초당적 협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7월 임시국회가 오늘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핵심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며 “부동산 세제 관련법과 주택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급 대책 또한, 필수적이다”며 “당정은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시장 형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정착과 건전성을 해치는 주택시장 교란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살펴볼 것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안정적 주거는 인간다운 삶의 전제조건이다”며 “미래통합당은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키는 국민 편 가르기를 즉각 중단하고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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