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만홍, 진정한 ‘나’를 찾아서 ‘숨춤’ 출간
  • 입력날짜 2020-08-05 1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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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과 전생이 이어진다는 윤회사상에서 출발
배우이자 연출가로 47년간 활동해 오고 있는 강만홍이 자전적 소설 ‘숨춤’(좋을땅출판사)을 출간했다.

인간의 삶이 본디 현생과 전생이 이어진다는 윤회사상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그님’이라고 지칭하는 조물주의 빚어냄에 따라 ‘홍마농’의 삶을 부여받았다.

‘마농’은 마치 무대에 오른 듯이 이번 생을 이어 간다. 때로는 자식을 잃은 슬픔을 느끼기도 하고, 처용의 분노에 공감하기도 하며 인간의 삶을 충실히 이행한다.

숨춤의 저자 강만홍은 “좋은 꿈도 꿈이요, 나쁜 꿈도 꿈이 아니던가. 꾸었으니 깰 것이요, 왔으니 또 가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삶/죽음’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다.

‘숨춤’은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 안에서 인간 본질을 탐구한다. 억겁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새 삶을 얻는다. 전생의 업에 따라 생사를 거듭하는 윤회의 삶, 그렇다면 이번 생에 주인공에게 주어진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책을 펼치고 그의 삶을 따라가 보자.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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