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원내대표 “추가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 입력날짜 2020-08-06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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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책위의장 “의대 정원 증원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적 전제조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6일 오전 국회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속하는 장마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인명피해에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국회 차원에서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가능한 방안을 모두 강구 하겠다”며 재단 당국에 “이재민과 실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피해지역의 응급복구와 재난 구호 조치 및 추가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사진 오른쪽)는 4일(화) 마무리한 7월 임시국회와 관련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구체적 민생성과를 도출하는 국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판별할 중요한 시험대였다”고 평가하고 “미래통합당은 색깔론과 국정 발목잡기에만 매달렸다”며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번에 발표된 8•4 공급대책으로 서울권에 약 26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데 수도권 신규 주택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도입된 ‘공공참여형 고밀도 재건축’ 사업 정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일(7일)로 예정된 의료계의 집단휴진 움직임에 대해 “단적으로 경북과 충남의 경우 인구 천 명 당 의사 숫자가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보건의료 단체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의료 인력 충원 문제가 지속적해서 제기되어 왔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의대 정원 증원을 국민에게 약속드렸고 이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의대 정원 증원은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적 전제조건이다”고 잘라 말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의사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도 피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면서도 “당정은 의료계가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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