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 비전 2030’ 수립 착수…민관 위원회 출범
  • 입력날짜 2021-05-10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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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별 분과, 2개 특별 분과 운영해 구체적 핵심 과제 도출
서울시가 민간전문가와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서울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비전 2030’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급격한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명확하고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향후 10년 서울의 미래 청사진인 ‘서울 비전 2030’ 수립에 착수한다.

서울시가 민간전문가와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서울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 비전 2030’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다시 뛰는 서울’을 위한 비전과 매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 초일류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서울시가 추진할 구체적인 핵심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미션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미션 수행을 위해, 위원회를 6개 ‘분야별 분과’(총괄분과 포함)와 2개 ‘특별 분과’로 나누어 운영한다.

6개 ‘분야별 분과’는 ▲비전 전략(7명) ▲글로벌 도시경쟁력(5명) ▲안전·안심 도시(6명) ▲도시공간 혁신(5명) ▲스마트 도시(5명) ▲공정·상생 도시(5명)다. 분과별로 민간위원과 실‧본부‧국 간부급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가를 통해 인사이트를 구하고, 행정에서 사업성과 추진 가능성을 검토한다.

2개 ‘특별 분과’는 ▲2030(3명) ▲50+시니어(3명)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세대들로, 관련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각 분과에는 시정 전문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논의에 참여하여(분과별 1명) 의제발굴 및 계획수립을 지원하게 되며, 분과별 외부 전문가는 논의과제에 따라 향후 추가 위촉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 비전 2030’의 정책적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서울 비전 2030 시민위원회’도 추후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비전 2030 위원’은 향후 약 2개월 동안 분과별 심층 논의와 세 차례 전체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서울 비전 2030’을 완성하게 되며, 서울시는 이를 7월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임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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