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권역별 창업밸리 만든다!
  • 입력날짜 2021-05-10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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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2.0’ 기본방향…6월 구체적 종합계획 발표
3개 권역(서북‧서남‧동북)에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창업밸리를 조성하고, 시의 정책자원을 총동원해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는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또 캠퍼스타운 성과평가를 도입해 확실한 성과를 내는 대학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서울시가 6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구상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장과 49개 대학교 총장이 처음으로 만난 이날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진택 고려대 총장(정책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14명)과 캠퍼스타운 대표 창업기업 ㈜에이올코리아의 백재현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타운 발전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했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서울시가 추진할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의 기본방향에 해당한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을 통해서 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청년서울’과도 맞닿아 있다.

첫째, 3대 권역별 창업밸리를 조성, 둘째,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집중, 셋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업화,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성과평가를 도입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제시한 4가지 기본방향 아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과 대학, 자치구,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계획」을 수립한다.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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