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 리무진 버스 사업자 지원 근거 마련
  • 입력날짜 2021-05-11 07:13:39
    • 기사보내기 
경만선 시의원 “공항버스를 위한 지원에 협조하겠다”
코로나19로 공항버스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공항버스의 지난해 수송 인원은 21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42만 명 줄어 감소 폭은 무려 85.4%에 달하며 5월에는 99.1%까지 급감하기도 했다. 이에 공항버스 운임수입은 1571억원에서 225억원으로 85.7% 줄었다. 이에 당장은 도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여 대다수 노선을 운행 중지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서 경만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재난 상황에 빠진 공항버스 사업자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으로 인하여 여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한정면허인 공항버스 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수익성이 없으나 노선을 유지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현행 규정으로도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항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자에 대하여 실효성 있게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조례 개정뿐만이 아니라 공항버스의 평시 수익성, 재정 지원에 대한 시민의 인식, 시 재정 현황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경만선 의원은 “조례 개정에 안주하지 않고 지원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항버스를 위한 다각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훈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