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안병하 치안감은 공직자의 표상”
  • 입력날짜 2021-09-20 17: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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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 “공약을 통한 실제적 예우” 당부
▲9월 20일 안병하기념사업회를 방문한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시대
▲9월 20일 안병하기념사업회를 방문한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9월 20일 오전 광주 광천동에 있는 안병하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사업회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를 맞이한 안병하기념사업회 박기수 단장(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과 민주정책연구원 김기현 광주지부장, 김광영 사무처장은 김두관 후보에게 향후 협력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두관 후보는 “국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두 사업회에 최대한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안병하 치안감님은 공직자의 표상이다, 안병하 치안감님의 시민을 우선했던 경찰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광주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안병하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활동하시는 것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뜻”을 보냈다.

김두관 후보는 계속해서 “영화 택시 운전사 김사복 선생 추모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더욱 고맙다”며 두 사업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가 안병하기념사업회 방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다. ©김두관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두관 후보가 안병하기념사업회 방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다. ©김두관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안병하기념사업회 김광영 사무처장은 “대선 경선 후보가 사업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안병하 치안감을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대선 후보까지 이른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김광영 사무처장은 “김두관 후보를 비롯한 모든 대선 경선 후보들이 안병하 치안감의 민주인권위민 정신을 알리고 공직자의 표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공약을 통한 실제적 예우에 최선의 입장을 견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두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안병하 치안감은, 1980년 광주항쟁 과정에서 '제복 입은 시민'이 어때야 하는가를 보여준 빛나는 경찰 영웅이다”라며 “1928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를 졸업하고 6.25전쟁 과정에서 큰 전공을 세웠습니다. 1962년 경찰에 투신한 고인께서는 서귀포 간첩 사건의 지휘를 맡아 큰 공로를 세우기도 하셨다”라고 올려 안병하기념사업회 방문 소식을 알렸다.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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