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혼란과 불안, 정부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 입력날짜 2023-06-02 11:38:28
    • 기사보내기 
박광온 “사회보장전략 회의, 사회 보장 포기 회의가 아닌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6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예고된 북한의 위성체 발사에도 일사불란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초래한 정부 관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즉각적으로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6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예고된 북한의 위성체 발사에도 일사불란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초래한 정부 관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즉각적으로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예고된 북한의 위성체 발사에도 일사불란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초래한 정부 관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즉각적으로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6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정부 상태와 다를 게 뭐냐’, ‘전쟁이 나도 각자도생하라는 말이냐?’ 이런 얘기들이 시중에 회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발령 문자, 공습사이렌” 등을 언급하고 “혼란과 불안을 초래한 정부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라며 “어제 뉴욕타임스, BBC 등 주요 외신들까지 ‘한국이 실제 비상사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행안부는 그동안에도 낯 뜨겁게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무정부보다 못한 무능 정부라는 오명은 윤석열 정부의 몫이 되긴 하겠지만 생명과 안전은 우리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민주당은 반드시 사회보장제도가 국민 모두를 더욱 더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박광온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민주당은 반드시 사회보장제도가 국민 모두를 더욱 더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 만에 사회보장전략 회의를 연 것과 관련해 “내용은 사회 보장 포기 회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회 보장을 시장화하고, 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사실 국가의 공공 역할을 포기하는 그런 선언과 같다”라며 “세수 결손을 방치한 결과 또 추경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 서비스도 자부담 제도를 도입해서 중산층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소득에 이어서 복지까지 양극화를 유발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 보장 서비스 민영화 시도를 지켜볼 것이다”라며 “그리고 민주당은 반드시 사회보장제도가 국민 모두를 더욱 더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