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형 어린이집’ 진입 장벽 낮추고 공공성 높인다!
  • 입력날짜 2023-06-06 12: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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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신규 어린이집 대상 의무 컨설팅 본격적으로 시작
서울시가 일명 오세훈 표 서울형 어린이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은 한 단계 더 높인다.

서울시는 아이‧부모‧교사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평가·컨설팅·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지표를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지원’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국공립 수준으로 높여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담보하는 서울시 대표 공보육 브랜드로, 오세훈 시장이 공보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도입했다.

일정한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매년 지정, 시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양질의 교사 채용을 유도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보육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제도다.

5월 말 기준 470개소가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600개소, 2025년까지 800개소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6월부터 신규 어린이집 대상 현장평가 및 재평가 대상 어린이집의 의무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형 어린이집만의 평가-컨설팅-교육의 통합지원체계를 갖춤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하면서도 급변하는 보육 현장과 동행하여 공보육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많은 어린이집이 관심을 가지고 ‘서울형 어린이집’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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