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핵물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당당하게 요구하라”
  • 입력날짜 2023-06-08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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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
▲민주당 박광온(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지금 당당하게 요구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박광온(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지금 당당하게 요구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지금 당당하게 요구하라”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6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로 바다를 오염시키지 말라는 국민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가 발간한 국가 안보 전략서와 관련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대한민국 국익보다는, 강대국 이익 우선 전략서에 가까워 보인다”라고 지적하고 “역대 정부의 성과가 이 정부에 와서 단절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삭제 ▶자주국방을 실현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내용이 삭제 ▶글로벌 흐름에서 고립되고 있는 점”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강대국의 이익이 아니라 국익에 기반한 새 국가 안보 전략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사진 가운데)이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외면과 무시만 있을 뿐,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사진 가운데)이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외면과 무시만 있을 뿐,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한국노총이 유일한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을 결정한 것과 관련 “그동안 노동조합을 적대시해 온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화는 사라지고 평화는 깨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통치 전략은 때려잡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에 이어 노동조합 이어서 방송이 대상이 되었다.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MBC 압수수색에 이어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칼을 꺼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 정책위 의장은 “급기야 채용 비리를 빌미로 선관위까지 장악하려 한다”라며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일단 때리고, 압수수색하고, 쫓아내고, 장악하는 것이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성주 정책위 의장은 “대한민국은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면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국회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다”라며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외면과 무시만 있을 뿐,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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