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함께 살아가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영등포
  • 입력날짜 2024-03-25 0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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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약자와 동행, 2024년 장애인 지원 정책 대폭 강화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 및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영등포구는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2024년 장애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이어간다”고 3월 2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장애인들에게 동등한 교육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의 개발과 운영 지원에 나선다.

현재 ▲장애인 풍물놀이, ▲하모니카 교실, ▲스트레칭 및 라인댄스 등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또 올해 양평2동에 신규로 개설해 여의동, 당산1동, 도림동, 양평2동, 신길7동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민들의 수요에 맞춰 지속해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영등포구는 장애인의 자립 생활 지원 및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서울시 서남 보조기기 센터와 협약을 맺어, 보조기기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을 통해 기기 지원 전, 맞춤형 상담 및 사전 평가를 시행해 개별 장애 유형에 맞는 적합한 보조기기를 교부한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에 대한 수리비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 등록장애인은 연간 최대 1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현재 관내에는 보장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6개의 지정 수리업체가 있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리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보장 한도를 기존 2천만 원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대한도인 5천만 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이고,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제삼자의 피해 보상에 대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많은 장애인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튼튼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살아가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미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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