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에는 벚꽃, 하늘엔 블랙이글스 축하공연~~
  • 입력날짜 2024-03-26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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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개최
향기를 머금은 벚꽃길, 숨 가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에 취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영등포구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간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간 서강대교 남단에서부터 여의2교 입구까지 1.7km 구간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봄꽃 소풍’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장 전체를 캠핑+피크닉 콘셉트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1,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화려하게 수놓을 벚꽃과 함께 여유로운 봄의 향기가 상춘객을 맞이한다.

먼저 봄꽃 축제 첫날인 3월 29일, 500여 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로 축제의 문을 연후 오후 7시 국회 둔치 축구장 내, 메인 행사장에서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개막행사에는 2023년 팬텀싱어4 준우승자 포르테나와 뮤지컬 배우 정산아, 볼런티어 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이 환상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3월 31일(일) 오후 2시부터 2시 10분까지 10분 동안 축제장 상공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봄꽃 축제장 상공을 수놓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무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길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거리 공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상춘객을 반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선보인다. 아트큐브에서는 1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한다.

특히 서강대교 남단 입구 봄꽃 축제 행사장 꽃탑 앞에서 진행될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 동행 무장애 해설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 ▲유아차, 유아웨건 대여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안한 봄꽃 소풍을 돕는다.

영등포구는 또 축제 기간 상춘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평일 488명, 주말 599명 등 연인원 6,000명을 배치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 전역과 여의나루역 2, 3번 출구 주변에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임시로 설치해 다중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실시간 영상분석이 가능한 드론 2대를 축제장 위험 구간에 띄워 운영한다.

한편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찾는 상춘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를 위해 3월 28일(목) 정오부터 4월 4일(목) 22시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 1.7㎞ 구간을 24시간 전면 통제한다. 통제를 위한 바리게이트는 3월 28일 정오에 설치될 예정이며, 자동차, 킥보드와 자전거 모두 통제 대상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월 21일 오후 주요 기능부서,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여의도 봄꽃 축제’ 준비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봄꽃 축제를 찾아주신 분들의 귀한 발걸음에 보답해 편의시설 지원과 철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여의도 봄꽃 소풍을 통해 바쁜 일상은 잠시 잊으시고 다가오는 봄을 따뜻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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