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찬, 신길뉴타운에 ‘미니 경전철’ 유치 제안
  • 입력날짜 2024-03-26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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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약, 오세훈 시장 “훌륭한 아이디어”
▲신길뉴타운 미니 경전철 예상 노선도/이미지=박용찬 후보 제공
▲신길뉴타운 미니 경전철 예상 노선도/이미지=박용찬 후보 제공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가 22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신길뉴타운에 ‘미니 경전철’을 도입하자”라고 제안했다.

박용찬 후보는 “뉴타운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대수가 3,146세대에서 5,401세대로 무려 2,300세대나 증가한다”라며 “앞으로 신길뉴타운은 신도시급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교통 대책 마련이 무척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용찬 후보는 이어 “신길동 지역은 뉴타운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미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뉴타운 건설이 추가로 완성되면 신길뉴타운 주민들이 겪게 될 교통 불편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라며 신길뉴타운에 ‘미니 경전철’을 도입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용찬 후보는 3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신길뉴타운 ‘미니 경전철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라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길뉴타운 교통난 해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용찬 후보는 그러면서 “‘미니 경전철’은 간선버스 신설이나 확장에는 한계가 있고, 지하철이 없는 교통 사각지대에 기존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서 투자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즉 ‘지하철 판 마을버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용찬 후보가 제안한 ‘미니 경전철’ 구간은 신풍역을 출발해 사러가시장사거리, 우신초등학교, 영등포농협과 대신시장을 거쳐 신길역까지를 잇는 약 2.5km 거리로 신길뉴타운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신길뉴타운에 ‘미니 경전철’을 도입하면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이미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풍역 주변과 신길역 일대 상권 또한 크게 활성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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