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가 사는 길은 김건희 특검 수용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결과로 진실과 정의의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애초부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말도 안 되는 보복 수사와 억지 기소였다”라며 “지난 2년 6개월 내내 야당만을 표적으로 삼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무도한 정치 사냥은 머지않아 종말을 고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역사를 믿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워나가겠다”라며 “국민의힘은 이제 사법부 협박을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을 협조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취임 2년 6개월 만에 총 25번째 거부권 행사다”라며 “재임 12년 동안 총 45회 거부권을 휘두른 독재자 이승만 뺨치는 기록이자 사상 최악의 기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 24건 중 5건은 대통령 본인과 김건희 여사 수사에 관한 것들이다”라고 꼬집고 “거부권을 부인 방탄에 악용한, 국민이 위임해 주신 권력을 철저히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한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당내 경선 여론조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한가하고 한심한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본질을 한참 벗어난 엉뚱한 이야기 말고, 깔끔하게 김건희 특검에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검법 재의결 때 반대표를 던진다면, 국민의힘도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고, 한동훈 대표는 보수 세력 궤멸을 자초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는 길도, 한동훈 대표가 사는 길도, 김건희 특검 수용 외에는 없다”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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