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대표는 채 해병 국정조사 수용 결단해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어제 채 해병 국정조사 특위 위원 10명의 명단을 제출했다”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채 해병 국정조사 수용 결단”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힘은 특검은 물론 국정조사 역시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청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관의 명령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할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거꾸로 수사를 방해하고 가해자를 비호한 해괴한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수사외압의 실체를 밝히려던 박정훈 대령에게 군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라며 “국민의 60%가 특검을 찬성하는 이유도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은 채 해병 국정조사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자를 찾아 엄벌하겠다”라고 강조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자신이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께서는 한동훈 대표를 거짓말쟁이로 여길 것이다”라며 채 해병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처리한다”라면서 “45년 만에 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과 농촌 전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린 예금자 보호법, 10년 된 단통법 폐지안 등 민생 법안도 함께 처리한다”라면서 “18개의 전체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단 1원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매의 눈으로 철저하게 심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은 12월 10일 재의결 되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본청 앞 국회의원 비상 행동은 주말 광장 집회 등으로 전환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