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탄핵 헌재 판결, 공개적으로 여야 승복 메시지 내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 16일 국회에서 갖은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어떤 판결(기각이든 인용)이 내려지든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은 단심제”임을 강조하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도 최종 변론 때 그런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에서 밝힌 말을 보면 진정한 승복 의사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말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으냐?”라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의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법재판소를 겁박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가 공개적으로 헌재의 판결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에 관한 생각을 묻자 “이미 승복의 의지를 밝혔다”라면서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 대표 간의 기자회견이든 아니면 공동 메시지든 방식에 메이지 않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기술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 국가’ 목록에 대한민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전직 주미대사에 통상전문가인 한덕수 총리의 역할”을 강조하고 “오늘이라도 한덕수 총리 기각 또는 각하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 정지 상태에 놓인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이러한 외교‧통상 문제에 대해 고위급 차원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이 어렵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는 변론이 딱 한 번, 1시간 반 만에 모두 끝났다. 게다가 핵심 사유인 내란죄가 철회된 졸속 탄핵이기 때문에 신속히 각하시켜야 한다”라며 “그런데 아직도 선고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문형배 소장 대행의 정치적 판단의 산물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형배 대행은 지금 헌법재판을, 아니면 정치재판을 하고 있는가?”라며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의 결과를 신속하게 선고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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