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전자문진 도입
  • 입력날짜 2021-05-07 09: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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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표 수기 작성에 다른 오류차단, 대기 시간 단축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수기로 작성했던 문진표와 검사시험의뢰서 작성 등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가 코로나19 선별 진료 제반 과정을 간소화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구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문진표 수기접수 대신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기존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은 검사 전 문진표와 검사시험의뢰서 등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수기 입력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오류가 발생하는가 하면 이를 관리하기 위한 인건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왔다.

이에 영등포구는 5월 중으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자문진 체계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5월 7일 밝혔다.

5월 중으로 전자문진 시스템이 완료되면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은 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사전 작성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사전 작성하지 않고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선별진료소 입구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검사자는 전자문진표에 개인 인적사항, 증상, 검사 경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입력하면 된다.

구는 새로운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거나 모바일 접속이 힘든 검사자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 공용 태블릿 PC와 지원 인력을 배치, 방문자들이 전자문진표 시스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보조할 예정이다.

QR코드 전자문진표는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만 가능하며 도림동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운영된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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