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마∙전]김형수 영등포구청장께...
  • 입력날짜 2020-06-01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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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회장
▲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회장
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회장이 2006년 빠른 수해복구와 피해 보상으로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당시 김형수 영등포구청장께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6년 7월 16일로 기억합니다. 당시 많은 비가 내려 양평동 6가 1번지의 안양천 제방이 터졌습니다. 그로 인해 양평2동 200여 개의 작은 공장, 200여 채의 주택 지하와 1층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안양천을 넘어 들어온 물은 사람 허리춤까지 차올랐습니다. 주민과 중소사업체 관계자들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빠른 수혜 복구와 함께 신속한 피해 보상으로 양평2동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김형수 영등포구청장님께 늦었지만, 영등포시대 전∙마∙전을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시 김형수 구청장님께서는 지하철 9호선을 공사 중이던 S그룹의 W 건설사와 주민을 연결해 W 건설사가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양평2동 피해복구가 짧은 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준 한 사람 한 사람과 봉사단체인 적십자봉사자, 양평2동 통장님, 한국전력 관계자, 군부대 장병, 동양아파트 입주자분을 포함해 양평2동 주민들이 실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모든 분께도 늦었지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회장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저도 여러분들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명을 받아 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나서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며 “살기 좋은 영등포,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감사합니다.

양평2동 주민자치회장 임헌호 드림
 

임헌호(양평2동 주민자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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