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가족봉사단’ 친구들 감사합니다"
  • 입력날짜 2023-12-12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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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영등포시대 공감기자가 편집국의 추천으로 ‘영등포구 가족봉사단’ 봉사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영등포구 가족봉사단’은 매월 3번째 토요일에 만나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친구들의 모임입니다.

가족봉사단 친구들은 아이들을 키워 학교에 보내면서 첫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대학생으로 입대하여 군인으로, 취업하여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서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위로하고 격려하면 응원하는 사이가 된 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미흡하고 서툴렀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서 인제는 다들 능수능란하게 30인분 이상의 도시락도 척척 만들고 포장해 배달하면서 일상을 공유하며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가족봉사단’은 이런 시간을 통해 소통과 공감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함께하며 마음의 부자가 되어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요즘은 성인이 된 자녀들이 ‘영등포구 가족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며 학창 시절 무의미하게 시간 채우기로 했던 봉사활동에 대해 멋쩍어하면서 같이 활동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부모들은 소소한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또 다른 가족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는 손주들에게 봉사활동을 대물림해 봉사가족단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몸도 마음도 지치겠지만, 매월 만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영등포구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즐겁고 기쁜 날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70대가 되어도 그 이상의 나이가 들어도 ‘영등포구가족봉사단’ 친구들이 나누고 베풀며 건강하게 동네에서, 마을에서, 일상에서 즐거움으로 지내기를 기원합니다.

수십 년을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영등포구가족봉사단’ 친구들에게 영등포시대 전/마전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영등포시대 공감기자 김미현

김미현 영등포시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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