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와 환자, 양쪽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치과 진료를 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쉽디쉬운 치과 이야기’(좋은땅출판사)가 출간됐다.
환자가 실제 치과에서 진료를 위한 설명을 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너무 어려운 것보다는 간단한 설명을 위주로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는 방법, 진료 순서, 진료 시 사용하는 치과 재료, 치실 사용법 등 대중성이 높은 진료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다. 각 장에는 엑스레이 사진, 수술 과정 그림 등을 실어 글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사진으로 설명을 보충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치과 분야가 상세하게 나뉘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도 골라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치과 영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의료 수준과 별개로 의료 서비스 전달 수준도 높다고 할 수 없다. 저자는 “여기에 의문을 가지면서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며 “‘쉽디쉬운 치과 이야기’는 훌륭한 의술과 훌륭한 의료 서비스가 만나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에 가는 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에 가기 전 인터넷 검색을 해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이해가 안 된 상태에서 치과 진료가 시작되니 환자는 무서울 수밖에 없다. 저자는 사람들이 많이 받는 치과 진료 순위를 고려해 분야도 선정했다. 책은 ▲치과 일반 ▲치추 치료 ▲신경 치료 ▲시린 이 ▲보철 치료 ▲임플란트 ▲치아 교정 ▲사랑니 발치 ▲턱관절 ▲치아 미백 총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저자가 현직 치과의사인 만큼 환자와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어 양쪽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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