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없어”
  • 입력날짜 2020-07-02 1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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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의 횡포와 폭주가 해도 해도 너무하다”
*미래통합당,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출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월 2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경제 정책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보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의 역할”을 지적하고 “역할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잘 고려하셔서 지난 11월에 말씀하신 것처럼 부동산은 이 정부가 틀림없이 잡을 수 있다고 한 확신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입장 표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덧붙여서 “최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벌어지는 모습에 국민들이 대단히 실망하고 있다”며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이 문제도 빨리 조속한 결말을 내주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숫자를 앞세운 민주당의 횡포와 폭주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면서 “한 해 무려 세 차례나 추경을 하면서 이번에 35조의 추경을 해당 상임위원들이 평균 2시간도 채 되지 않은 1시간 57분 만에 37조를 심사했다”고 비판하고 “오죽하면 참가했던 정의당조차도 이것은 심사가 아니라 무심사라고 뛰쳐나갔겠나”며 민주당의 졸속 추경 심사를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3년간 평화를 내세우면서 해왔던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남북연락사무소 파괴와 볼턴의 회고록에서 완전 파탄에 이르렀음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점에 대한 해명이나 반성 없이 또다시 분식 평화, 위장평화를 위하는 일에 나서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도 김정은이 완전한 비핵화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국민에게 먼저 밝히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직도 국민들을 속이고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줄 아는지 분식 평화, 저는 장사로까지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날 비대위에서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조명희 의원(비례대표)을 임명하고 위원 16명을 의결한 후 공식출범했다.

위원으로는 김영식, 이주환, 김성태, 송희경 의원과 김화동(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박용후(우아한형제들 총괄이사), 최재붕(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조경제본부장), 박승정(지디넷코리아 편집국장), 한동석(경북대학교 I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박봉규(Korea CEO Summit 이사장), 구태언(법무법인 린 테트앤로부문 부문장), 김동성(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및 전자공학부 교수), 배현민(카이스트 공과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송재승(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부교수), 손동섭(한국로봇융합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를 의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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