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추경안 통과는 일하는 국회가 만들어낸 첫 성과”
  • 입력날짜 2020-07-06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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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K방역망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
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3일 본회의를 통과한 제3차 추경안에 대해 “일하는 국회가 만들어낸 첫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해찬 대표는 “본회의와 상임위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의원들이 항상 공부하고 준비해서 신속하게 안건 처리하는 게 일하는 국회의 원래의 모습이다”며 이같이 평가하고 “정부는 통과된 추경안을 신속 집행해 효율 극대화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늘(6일)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 “개원 한 달 남짓 만에 법률안이 1,453건이 제출되는 등 이미 할 일 산적하고, 법률로 규정된 공수처 출범일도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야당도 특검이니 국정조사니, 무리한 정쟁거리만 말할 게 아니라 민생과 개혁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함께 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에 단행한 정부의 외교라인 개편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이인영(통일부 장관), 박지원(국정원장), 서훈(국가안보실장) 등은 한반도 상황에 정통하고 의지와 경륜 갖춘 분들로 현재의 교착상태를 돌파할 적임자들이다”며 국회의 조속한 청문회를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7월 국회를 방역과 경제 국회로 규정하고 코로나 방역 강화와 민생 경제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위해 방역체계와 방역 역량을 시급히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7월 국회에서 우선으로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것” 등을 추진해 “K방역망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부터 부산, 울산, 경남 시작으로 예산정책협의회 진행해 지역 예산과 현안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며 “또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도 신속 추진, 실소유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과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보완책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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