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미래통합당 원내 복귀 환영한다”
  • 입력날짜 2020-07-07 11:27:10
    • 기사보내기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일삼을까 걱정도 된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원내로 복귀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예전처럼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일삼을까 걱정도 된다”며 에둘러 견제구를 날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가운데)는 7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야당이 지금처럼 계속 팔짱만 끼고 비난만 쏟아내기에는 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벌써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한 달 만에 발의된 법안이 1,500건이 넘는다. 이번에는 반드시 입법 과제를 밀리지 말고 제때 상임위를 열고 처리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7월 3일(금) 3차 추경이 처리된 것과 관련 “대공황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5조 1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경은 경제 국난극복과 민생안정,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추경 논의과정에서 당의 적극적인 요구로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청년 패키지 지원 사업 예산 추가반영, 중소기업 보증공급 확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예산 보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추경 처리가 마무리된 만큼 당정은 내년도 2021 예산안 편성 준비에 착수할 것이다”고 밝히고 “그 첫 단추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당정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내년도 예산에서부터 과감하게 편성하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예산 수요와 정책현안 등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이를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