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심포지엄 개최
  • 입력날짜 2020-07-08 1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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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 해야!”
*김종인 비대위원장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도”
국회 4차산업 혁명포럼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민 의원(사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실
국회 4차산업 혁명포럼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민 의원(사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실
국회 4차산업 혁명포럼(공동대표 서병수, 이상민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국회 4차산업 혁명포럼 창립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창립심포지엄은 1부는 출범식, 2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대응전략' 기조강연과 KAIST 신성철 총장의 '대한민국 4IR 성공 과학기술 혁신' 기조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심포지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양손-양팔 통합형 햅틱 스테이션, 한국기계연구원의 인간형 로봇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엑소브레인 법령 심층 질의응답 AI가 전시하고 개발 중인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민 의원은 “초연결∙초융합 기술 기반의 4차산업혁명은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이는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변화의 물결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초당적 융합과 협치를 통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회가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언텍트, 비대면 사회가 오히려 초연결, 초융합을 앞당기고 있는 역설도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한국은 ICT분야의 강국이다. 이제 R&D 분야에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 창립은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 길도 되지만 여야가 경제문제를 비롯한 국가의 일을 위해 협치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4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우리나라에 정착을 시키려면 하나의 혁신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혁신시스템을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제도다. 그 제도를 확립하는데 이 포럼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4차산업이라고 적극적으로 도입이 되면 혜택을 보는 계층도 있겠지만, 거기서 더 손해를 보는 계층이 많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며 “그런 문제를 해결할 것 같으면 반드시 법적인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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