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현 부동산 상황에 대해 책임감 느끼고 있다”
  • 입력날짜 2020-07-09 1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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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행사 등의 금지를 의무화하는 불가피한 조치”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 회의중 조승래 의원과 귀 옛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 회의중 조승래 의원과 귀 옛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 회의를 열고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인 부동산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 민주당과 정부는 현 부동산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제, 금융, 공급 분야를 망라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하는 입법안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며 “다주택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는 실거주 외 주택을 신속히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8일,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에서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안도 7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도 남북 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회의 역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중인 공적 마스크 공급제도가 오는 12일부터 시장형 수급관리 체제로 전환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마스크 수급이 여의치 않았던 지난 2월 당시 도입된 공적 마스크 제도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생활 속 백신이었다”며 “여러분들은 K-방역 성공의 일등 공신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범사회적인 역량 결집을 통해 큰 고비는 넘기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전한 퇴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 때문에 정부가 어제 오는 10일 저녁부터 정규예배 이외의 모임이나 행사 등의 금지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발동했는데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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