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을 팔아...헌신하는 당 대표 되겠다”
  • 입력날짜 2021-05-03 1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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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통합만으로는 부족, 자강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왼쪽 사진)이 “당을 팔아 자기 정치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문표 의원은 5월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문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정의∙공정∙평등을 내세워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피와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권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거짓말하고 우롱한 자는 때가 되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정권에 대해 화가 난 민심을 보고도 그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자기들 이념을 실천하지 못해서 패배했다고 항변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결과는 친문, 반문 혈투가 시작됐고, 대통령 지지율은 29%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현실을 외면하고 방관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전당대회는 3가지 원칙과 목표로 ▲정권교체는 국민의 지상명령인 만큼 사명을 다하겠다. ▲정권교체를 완수하기 위해 야권통합을 이루어 내겠다.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들었다.

홍문표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야권을 통합할 수 있는 자질과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자강의 능력을 키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정책을 알고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지휘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선거를 아는 자신이 차기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여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우리 현실에 당면한 과제로 “국가 미래인 우리의 희망 20~30대 청년의 문제”를 꼽고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 국가의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의원은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겠다. 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법 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려 놓겠다”며 “법치가 바로 서고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되어야 한다. 통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강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기준은 법치와 상식이다”고 강조하고 “중도세력과 함께 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홍문표와 함께 가자”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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