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여 신임지도 청와대 첫 회동
  • 입력날짜 2021-05-14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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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 필요”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14일 오후 이날 오전에 있었던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문재인 대통령 회동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14일 오후 이날 오전에 있었던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문재인 대통령 회동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대선에서는 당이 주도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해 달라. 당•정•청이 하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회동을 마친 뒤 각각 “(문재인 대통령이)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갖은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4주년 특별연설처럼 남은 기간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이외에도 “백신 접종 노쇼 예방을 위한 방안,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 점검, 대통령도 재정이 역할 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에 각별히 지시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대변인은 이어 “청년 세대를 위한 주택정책 강화, 토종 백신 개발 필요, 백신 선구매와 같은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민주당에서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김영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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