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의 조속한 응답” 촉구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1월 31일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한 여야 3당 2월 임시국회 3대 핵심과제 합의”를 제안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 처음이자 마지막 본회의가 어제 끝났지만, 시민들 앞에서 한 민생입법의 약속도, 지난 정기국회부터 150일을 넘게 논의를 끌어온 민생 법안도 모두 양당의 쌍방 탄을 넘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모레부터 이어서 열릴 2월 임시국회 역시 1월 임시국회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다”라며 “2월 임시국회까지 무위로 끝나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중단하고, 쌍 방탄 국회가 아닌 민생 국회, 무능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위한 2월 임시국회 3대 핵심과제로 ▲난방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등 치솟는 공공요금에 대한 종합 민생대책 합의 ▲ 노란봉투법과 안전 운임제 일몰 연장 등 민생입법 처리 방침 합의 ▲10.29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 조속히 합의를 양당에 제안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오늘 제안한 3대 핵심과제 합의를 위해 정의당은 양당 원내지도부와 언제든지 만나겠다”라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의 대타협을 추진하자”라고 밝히고 “양당 원내대표의 조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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