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검찰수사...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 이해 안 돼”
  • 입력날짜 2023-01-31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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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이재명 대표가 바로 민주주의 퇴행의 상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에서 “검찰수사를 대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에서 “검찰수사를 대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대선에 졌으니까 오라니 또 가겠다. 대선 패배해서 대가 치르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검찰수사를 대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에서 “성남시장 할 때 본인이 저지른 것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 문제가 제기돼서 관계자들이 모두 구속된 사건인데, 어떻게 수사를 받지 않을 수가 있는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이 사건을 조사조차 하지 않고 뭉개야 하는 것인가?”라며 “너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장이 투쟁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개인 비리 방어를 위해서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한다”라며 “2월 임시국회도 암울한데 제발 임시국회가 제대로 국정을 다룰 수 있도록 민주당이 다시 한번 당의 진로를 재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사진 오른쪽)이 “이재명 대표가 바로 민주주의 퇴행의 상징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성일종 정책위의장(사진 오른쪽)이 “이재명 대표가 바로 민주주의 퇴행의 상징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난방비 급등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께서 겪고 계신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가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을 부추겼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어 “전 정부의 소극적인 정책으로 무겁고 힘든 짐을 물려받았지만, 윤석열 정부와 당은 국민께서 겪고 계신 난방비 급등은 최선을 다해 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부는 추운 겨울을 나고 계신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쓴소리도 이어갔다.
성 정책위의장은 “검찰 조사에서 입을 닫았던 이재명 대표가 국회로 돌아오니 당당히 임하겠다는 말을 기자들 앞에서 행하고 있다. 검찰 출두 요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이재명 대표님,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혐의자이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다. 탄압받는 이미지 연출 그만하시기 바란다”라고 맹공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바로 민주주의 퇴행의 상징이다. 범죄 혐의가 있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은 것은, 바로 국민이고, 민주주의 희망이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는 국민이 묻는 것이다.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게 소명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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