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국민연금 개혁, 재정안정과 노후 적정소득 보장”
  • 입력날짜 2023-02-01 13: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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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안정을 위해서 현재 9%대에서 대략 15% 선까지 인상?”
▲권문일 국민연금공단 원장이 2월 1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문일 국민연금공단 원장이 2월 1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2월 1일 국회에서 제3차 모임을 갖고 국민연금공단 권문일 원장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이 끝난 뒤 국회 국민연금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권문일 위원장도 민간위원회 자문위원이다.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민간자문위원들 쟁점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연금 개혁에 대해서 어느 부분들이 문제가 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좋은 공부 모임이었다”라며 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당차원에서 정리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국민연금 개혁 목표는 재정안정과 노후 적정소득 보장, 두 가지라며 “재정안정을 위해서는 보험료를 조금 더 올려야 한다는 데는 민간 자문위원들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재정안정을 위해서 현재 9%대에서 대략 15% 선까지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었다”라며 “다만 소득보장에 대해서는 현재 40%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아니면 50%로 올리느냐를 두고 의견 일치를 아직 보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것을 두고 국민연금특위 여야 간사들이 오늘 보고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보고받고 그다음 민간자문위원회가 추가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노후 소득보장이 많이 되면 이상적이기는 하지만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그것을 토대로 당의 의견을 정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제3차 공부 모임에는 친윤계 현역의원 37명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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