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학교 운동부 구축
  • 입력날짜 2020-07-14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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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의 인권∙학습권이 존중받는 학교 운동부 문화 만들어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스포츠 분야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문 체육의 뿌리인 학교운동부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 학교 운동부 미래 혁신 방안』(이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에 발표하는『혁신 방안』은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의 학교 운동부 정상화를 위한 권고에 따라 학교체육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되었다.

서울 학교 운동부 미래 혁신 방안으로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학교 운동부 지도자 책무성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운동부 운영 ▲서울형 학교 운동부 운영모델 개발 등의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학교 스포츠의 전면적인 개혁에 나선다.


주요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학생선수에 대한 어떠한 폭력도 불용인 ▲인권교육과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 ▲상시적인 신고센터와 집중 신고 기간 운영 ▲『학교 운동부 지도자 행동강령』 제정 ▲‘훈련 없는 날’과 ‘훈련 시간 가이드라인’ 제정 ▲최저학력 미도달 학생선수의 대회출전 제한 ▲스포츠 리터러시 교육으로 시민성과 미래역량 갖추기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운영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서울형 학교 운동부 만드는 것 등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엘리트 체육의 성과주의 한계로 드러난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서울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학교 운동부를 위한『혁신 방안』의 실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그 과정에서 학생선수, 학부모, 지도자, 학교관리자, 체육회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영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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