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치매 어르신 돌봄가족 봉사단’ 4월부터 활동 시작
  • 입력날짜 2023-03-23 15: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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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 “노인 부양 문제는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영등포구 ‘치매 어르신 돌봄가족 봉사단’이 1, 2차에 거쳐 교육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영등포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치매 어르신 돌봄가족 봉사단’의 기본교육을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2회(3월 17, 21일)에 거처 진행했다.

교육은 ▶자원봉사 동영상 시청 ▶최호권 구청장 인사 ▶자원봉사 기본교육 ▶치매어르신 대응 교육 ▶질의응답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마친 돌봄 봉사단원들은 4월부터 치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가족 대신 말벗, 외출 동행, 안부 확인 등 치매 어르신을 돌본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치매 어르신을 위한 봉사단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며 “그중 치매 어르신은 전국적으로 62만여 명에 이르고, 영등포에도 3,100명에 이르는 치매 어르신이 계신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이제 더 이상 노인 부양 문제는 한 가정의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봉사활동은 치매 어르신의 가족들이 짊어질 요양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안심하고 사회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에 앞서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돌봄 공백을 메우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기 위해 1월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돌봄가족 봉사단을 모집했으며 이번 교육은 봉사단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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