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시행
  • 입력날짜 2023-04-03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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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상한 전화를 받아도 당하지 않을 것 같다”
▲영등포구가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보이스피싱은 전화 등의 통신수단을 이용해 개인금융(신용카드 등) 정보와 개인 신상정보를 교묘한 수법으로 알아낸 후 이를 이용해 재산을 편취 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60대 이상 어르신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모 기업과 함께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어르신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교육으로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유형, 대처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친구와 함께 펼친 보이스피싱 상황극으로 교육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라며 “앞으로 이상한 전화를 받아도 당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추후 어르신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체험과 실습 위주의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4월 3일 오전 “어르신들이 금융 피해를 보지 않도록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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