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인재 키우는 마이스터고 유치’ 위해 뛴다!
  • 입력날짜 2023-04-20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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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 손 맞잡아
최근 반도체 산업 내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반도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지난 2021년 17만 7,000명에서 2031년 30만 4,000명까지 연평균 5.6% 늘어나 향후 10년간 8만 명의 반도체 인력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0일(목) 오전 9시 50분, 시청 간담회장1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동대문구청장,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교육부에서는 국가 핵심 산업이자 안보 이슈로 부상한 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국가 시책의 일환으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부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공모사업에 휘경공업고등학교(동대문구 소재)를 대상학교로 추진했으며, 서울시도 우리나라의 미래 유망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현장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 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마이스터고에 선정될 경우,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후 약 10년 만에 서울 지역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반도체 마이스터고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졸업생 취업 및 산학연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는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연계하여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유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반도체 기술 명장(마이스터) 양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섬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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