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공사 중인 배드민턴장, 주민들 이용!
  • 입력날짜 2019-11-09 11:44:57
    • 기사보내기 
-공사 마감 10월 29일? 현재도 진행 중
-농구코트 없애고 배드민턴장으로 조성, 청소년 배려 아쉬워
문래동 배드민턴 동호회와 문래동 주민이 이용할 배드민턴장이 문래공원 내에 재조성되고 있다.

9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문래공원 내 배드민턴장에는 “‘문래근린공원 배드민턴장 시설개선공사”입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10월 29일까지 마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러나 “10월 29일까지 마치겠다”라는 현수막 내용과는 달리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배드민턴장 주변에는 9일, 이른 아침부터 인부들이 나와 공사를 진행해 공사 알림 현수막을 무색하게 했다.
문래공원 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배드민턴장에는 기존에 배드민턴장 3면과 농구코트 2면(4년 전)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이후에 모두 배드민턴장으로 조성됐다.

문래동 거주하는 한 주민은 “구청은 공사 마무리도 되지 않은 배드민턴장에서 주민들이 운동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밝히고 농구코트를 없앤 것에 대해 “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라며 영등포구청 행정에 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9일 현재 문래공원 내 배드민턴장은 아직 바닥도 제대로 고르지 않았고 라인도 선명하게 그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주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영등포구청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배드민턴장 사용을 허가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류용택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