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유흥업소 회원, “영등포 구청장 만나러 왔다”
  • 입력날짜 2020-04-14 14: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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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장실 앞에서 청원경찰과 대치
영등포구 유흥업소 협회 회원 20여 명은 14일 14시 35분 현재 영등포구청장실을 방문해 면담을 요청하며 이를 저지하는 구청 청원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영등포 유흥업소(노래방) 대표 20여 명은 이날 영등포구청장실 앞에서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청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영업을 중단해왔다”고 밝히고 채현일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영등포유흥업소 총무 최 모 씨는 “영등포구는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영업을 강제로 중단시켰다”고 주장하고 “자발적인 협조로 영업을 포기한 것과 구청이 강제로 영업을 중단하게 한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라며 “영업손실에 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 최 모 씨는 “동작, 서초구 등은 이와 똑같은 상황에서 영업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20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며 “영등포구도 타구와 같이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총무 최 모 씨는 “이 시각 현재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왔는데 구청장실 안에 있는 구청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청원경찰을 동원해 민원인을 강제로 막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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