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영등포구, 장애인시설관리 철저히 해야!
  • 입력날짜 2020-06-23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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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유도블럭 위에 설치된 의자 그대로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회장 채현일)는 6월 22일 202년도 영등포구 제1스포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 증원 등을 논의했다. 영등포구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이사 증원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기존의 임원 31명에 신규 임원 24명을 추가해 총 55명으로 임원을 확대개편 했다.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위해 이사를 대폭 증원한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 활동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위해 설치한 의자가 본지 보도 이후에도 시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등포시대는 독자투고를 받아 현장을 확인하고 6월 9일 발행 배포한 113호 5면을 통해 “영등포구청 건너편 버스 정류소(ID : 19-168)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위해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시각장애인이 유도블럭을 따라 걷는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중요하지만,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관리 또한 이에 못지않은 일이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그러나 영등포구는 6월 23일 오후 1시 09분, 현재까지 시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는 장애인단체 이사 증원이나 그 어떤 정책개발에 앞서 눈에 보이는 문제점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블록으로 선형과 점형이 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등대와 같은 설치물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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