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0.1점 차이로 희비 갈린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 사업자
  • 입력날짜 2020-08-27 0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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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 83.10, 2위 *****조합 83.00
영등포구가 6월 1일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운영 업체로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을 선정했다.

본지가 입수한 선정 심의 결과표에 따르면 1위인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과 2위로 탈락한 *****조합 최종 점수 차이는 0.1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운영 업체로 선정된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의 최종 합계점수는 83.10, 2위로 탈락한 *****조합은 83.00으로 나타났다. 즉 위탁업체 선정의 결과를 바꿔 놓은 점수는 불과 소수점 이하인 0.1에 불과했다.

특히 2위로 탈락한 *****조합은 서류로 증빙되는 정량적(경영상태, 사업 수행실적, 수탁사무 운영능력 등) 평가에서 만점인 30.00을 받았으나 22.60을 받은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은 계획서로 평가받는 정성적(사업수행계획, 전문성, 인력계획, 예산계획) 평가에서 70점 만점에 60.50을 받아 53.00을 받은 *****협동조합을 앞섰다.

이번 심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심사위원들은 서류로 증빙되는 정량적 평가보다 계획서를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에 무게를 두고 심의한 것으로 보인다. 선정업체의 운명을 가른 소수점 이하 0.1의 점수가 한없이 커 보이는 이유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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