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멍때리기 대회, 70팀이 우승 겨룬다!
  • 입력날짜 2023-05-19 0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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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가
▲2022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들 모습/이미지=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2022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들 모습/이미지=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를 가리는 본선 경기가 5월 21일 오후 6시 한강 잠수교에서 치러진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에 앞서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160팀이 신청했다. 이 중 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0팀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참가자의 성별,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성별 비율은 남성 63%(44명), 여성 37%(26명)이며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37%(26명)로 가장 높고, 30대 36%(25명), 40대 13%(9명), 50대와 20대 미만이 각 6%(4명), 60대 이상 3%(2명) 순이다. 외국인도 총 3명 참가한다.

최종 70팀은 신청 사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선발했다. 그 결과, 자주포 엔지니어, 사육사, 응급구조사, 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가하며, 공통적으로 “일상에서 받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날려보기를 희망한다.”는 사연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 영국 출신 유튜버이자 전(前) 서울시 글로벌센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폴 카버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30대의 한화 이글스 팬이 우승하여 재치 있는 참가 사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도 70팀의 다채로운 참가 사연과 직군을 눈여겨보며 대회를 관람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15시부터 19시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일상다멍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일상 속 멍때리는 순간을 발견하는 이색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각 직군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관람하는 재미도 매우 큰 행사다.”라며, “이번 일요일은 한강에서 이색적인 대회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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