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특별인터뷰] 김민석 영등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 입력날짜 2020-03-26 09: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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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대는 4.15총선, 영등포갑∙을 여∙야 후보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인터뷰 질의서는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 20명과 자문위원 13명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되었으며 공통질문과 후보자 맞춤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김민석은 누구?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민석입니다. 코로나19로 얼마나 염려가 많으십니까? 잘 이겨내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일찍 정치를 시작해 30대에 최연소 영등포을 재선 국회의원을 하고, 2002년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갔습니다.

그 후 근 20년간 정치를 떠나 세상 공부를 통해 하늘과 국민이 가장 무섭고 감사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배웠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종합상황본부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신종 코로나 극복 영등포 시민대책본부장을 역임하였고.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3대 국정과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영등포을로 돌아와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습니다.

▶4.15총선 영등포 갑∙을 출마자 중 유일하게 경선을 통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선 승리의 요인은?
다른 지역에 출마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치적 고향인 영등포을로 돌아와 현역 의원과의 경선이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영등포를 사랑하기 때문이었고, 변화를 바라는 구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승리했지만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분들을 만나가겠습니다.

예전 국회의원 시절 활동에 대한 평가, 그간의 세월에 대한 연민, 비교적 탄탄한 정책과 공약 등이 경선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선 승리를 통해 앞으로 10년 영등포의 변화를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경선 상대를 지지했던 당원과 구민의 포용방안은?
저희 캠프의 이름 자체가 포용캠프입니다. 저의 선거 구호 중 하나인 영등포를 일등포로! 라는 이름에 일등포는 다른 말로 일등포용공동체를 뜻합니다. 경선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도 모두 민주당의 이름 아래 원팀입니다.

저는 경선 이후 상대 후보의 보좌관이었고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었던 현직 시의원을 사무국장에 임명했고, 현직 더불어민주당 시, 구의원 모두를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이외에도 상대 후보의 좋은 정책과 공약이 있다면 반영하여 당원과 구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4.15총선 키워드는?
무엇보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저 또한 일상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방역과 피해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부, 취약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하고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헬리콥터로 지원패키지를 뿌린다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는 총선 출마자 50여명과 함께 재난극복소득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으로 4대 특별공약(국가 재난 대응 및 경제 활성화 지원 기본법, 공공의료 강화 및 신산업 육성 지원 특별법, 교육·육아지원 특별법, 지구생태보전 및 기후위기 대응 특별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 국민이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를 도와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다짐을 하는 선거입니다.

▶후보자만의 강점과 비전은?
저는 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 국회의원이 됩니다. 여전히 젊은 나이지만 나름 중견 정치인의 경험과 역량이 있습니다. 영등포에서 재선을 한 이후 한결같이 영등포에 살면서 지역 사정을 이해하고 있고 여러 과제에 대한 해결방법 또한 오래 고민해 왔습니다. 힘 있는 3선, 젊은 3선의 패기로 10년 후 영등포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구의 발전 동력과 발전 저해 요인은?
영등포의 각 지역은 저마다 무한한 발전 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파악해서 실현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자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대림은 한류 경제 문화 특구로 설정하여 현재의 다문화적 구성을 경제적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신길은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를 동력으로 하여 교육과 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여의도는 품격 있는 거주지로서의 자부심을 동력으로 삼아 주민이 요구하는 재건축을 합리적으로 추진하되, 안전제일주의 프레임을 도입해야 합니다, 지역 간의 작은 차이가 지역발전의 큰 비전 수립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주민 간의 화합과 비전 합의가 필수적입니다.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등포구민에 드리는 약속은?
저는 그동안의 경험과 준비를 바탕으로 영등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환경과 생태가 보전되는 살기 좋은 영등포입니다. 집중적인 샛강 정비를 통해 수종을 교체하고 물길을 개선해 최고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신길-대림 500m 구간 대방천 복원으로 제2의 청계천, 고품격 생태문화 친수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영등포입니다. 남부사업소 부지에 청년벤처 창업타운, 청색경제센터 등을 조성하고, AI 국제표준원 유치, 대림, 신풍역, BYC 주변 역세권 개발, 글로벌 청년 마술인 연수, 마술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담대한 시도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셋째 교육과 문화가 융성하는 영등포입니다. 내일배움카드를 전 세대, 전 계층으로 확대, 강화한 한국형 기본소득인 인생삼모작통장, AI 등 새로운 창의교육, 진로 교육 기관 등이 망라된 혁신교육빌딩 건립, 공공장난감도서관 설치, 노인층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실버문화타운빌딩 건립 등을 통해 자녀 키우기 좋고, 평생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공영주차장이 확대 조성되어야 한다는 구민의 주문에 대한 대안은?
주차난은 영등포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현안입니다. 영등포에는 현재 37개소의 공영노상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 수요 대비 주차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영주차장 확대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공유의 시대에 걸맞게 민간건물에 인센티브를 주는 주차장 공유서비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공공기관, 학교 등을 활용한 주차장 개방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주차난을 해결해야 합니다.

▶영등포구는 학교시설지원은 잘 되고 있지만, 진로와 진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 교육을 앞당길 교육 플랫폼과 콘텐츠는?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지금,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시스템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
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진로와 직업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길뉴타운 등의 새롭고 수준 높은
교육수요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AI 교육센터, 장난감 도서관, 진로 교육센터, 민간교육기
관이 어우러진 혁신 교육빌딩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이중언어 특구 논란에 대해서는 영어, 중국어 등 다
양한 언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글로벌 언어 특구의 방향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영등포를
AI 등 4차산업 교육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교육 일번지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당선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우리 사회는 갈등과 반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영등포를 일등포용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저는 부단히 많은 사람을 만나가겠습니다. 선거 기간 저를 찍지 않은 분들을 만나고, 태극기 보수, 촛불 진보의 끝장 토론도 진행해 진보와 보수가 존중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영등포를 제1의 포용공동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주민화합을 바탕으로 그동안 준비해 온 여러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역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김민석이 돌아왔습니다. 모두가 힘든 지금,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코리아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습니다. 힘냅시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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